직장을 떠난다는 것은 단순히 회사를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위한 전환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퇴사하게 되면 생각지 못한 문제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퇴사 전 반드시
점검해야 할 다섯 가지 항목을 소개하니, 감정에 휩쓸려 무작정 사직서를 내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 보세요.
1. 실업급여 수급 조건 확인하기
퇴사를 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실업급여 자격 요건입니다. 권고사직이나 계약만료가 아닌
자발적 퇴사의 경우, 실업급여 수급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단, 불가피한 사정(건강 문제, 육아,
임금체불 등)이 있으면 예외적으로 수급이 가능하므로 고용센터에 미리 문의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퇴직금과 연차수당 정산
퇴직금은 1년 이상 근속한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권리입니다. 이와 함께 사용하지 않은 연차가 있다면
수당으로 정산받을 수 있습니다. 퇴사 전 급여 명세서와 근태 기록을 확인해, 본인이 받을 수 있는
금액을 정확히 산정하고 이의가 없도록 해야 합니다.
3. 건강보험·국민연금 납부 방식 변경
직장을 다니는 동안에는 회사가 절반 이상을 부담해주던 건강보험과 국민연금이, 퇴사 후에는 지역
가입자로 전환되면서 본인이 전액을 부담하게 됩니다. 고지서를 받기 전에 미리 건강보험공단과
국민연금공단에 문의해 월 납부 예상 금액과 납부 방법을 파악해두면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이직 사유 기록 정리
퇴사 후 새로운 직장을 구하거나 사업을 준비할 때, 면접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왜 그만두셨나요?”입니다. 이직 사유는 부정적이지 않게, 성장과 방향 전환의 의미로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 “업무 경험을 통해 제 역량을 확장하고 싶었습니다.”처럼 전략적인 답변을
준비하세요.
5. 회사와의 문서 정리 및 추천서 요청
퇴사 전에는 근로계약서, 급여 명세서, 인사평가서, 퇴직확인서 등 관련 문서를 모두 확보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향후 이직 시 도움이 될 수 있는 추천서나 경력증명서는 미리 요청해 받아두면 유리
합니다. 퇴사 후에는 요청이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마지막 출근 전 반드시 챙기세요.
퇴사는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입니다. 감정적인 결정이 아닌, 전략적이고 준비된 퇴사를 통해
불안함 없이 다음 발걸음을 내딛으시길 바랍니다. 위 다섯 가지 체크리스트를 하나씩 점검하며,
후회 없는 선택을 하시길 응원합니다.
'퇴사준비 & 이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퇴사 전 월급 외 수입 만들기/ 현실 가능한 5가지 부수입 루트 (6) | 2025.06.13 |
---|---|
퇴사 후 뭐 하지? 퇴사 전 반드시 고려해야 할 현실 6가지 (3) | 2025.06.13 |
회사 그만두고 싶을 때, 퇴사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 7가지 체크리스트 (0) | 2025.06.13 |
퇴사 후 실업급여 신청 절차와 실수 없이 받는 팁 총정리 (1) | 2025.06.13 |